경기주택도시공사, 리츠 사업 본격 추진: 임대주택 공급과 지역개발의 새로운 길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 자산관리회사(AMC) 겸영인가를 획득하면서 본격적으로 리츠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번 겸영인가 획득은 GH의 임대주택 공급 및 지역개발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특히 민간 투자자들을 모집해 자금을 조달함으로써 부채비율을 감축하고, 보다 효율적인 재무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리츠(부동산투자회사)와 AMC(자산관리회사) 개념
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관련 증권에 투자하고, 그로부터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당하는 부동산 간접투자기구입니다. AMC는 이러한 리츠로부터 자산 운용을 위탁받아 리츠 설립, 자금 조달, 부동산 매입 및 관리, 처분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회사입니다. GH는 이번에 자산관리회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겸영인가를 획득해 리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리츠 사업: 성남 금토지구 제3판교의 뉴:홈 선택형 임대주택
GH는 리츠 AMC 겸영인가 획득 이후 첫 번째 프로젝트로 성남 금토지구 제3판교에 뉴:홈 선택형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 주택은 입주자들에게 6년간 임대를 제공한 후 분양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여, 다양한 주거 수요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형태의 임대주택입니다. 이번 사업은 GH가 리츠를 통해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첫 사례로, 공공임대주택의 공급을 보다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리츠 사업의 장점: 재무구조 개선 및 민간 투자 유치
GH가 리츠 사업을 추진하게 된 중요한 배경 중 하나는 재무구조 개선입니다. 그동안 공기업이 임대주택 사업을 진행할 때 직접 자기 자본을 투입해야 했으나, 리츠 사업을 통해 민간 투자자들을 모집하고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되면 부채 비율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GH는 보다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게 되어 추가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집니다.
뿐만 아니라, 리츠 사업을 통해 민간 자본을 유치함으로써 정부 및 공공기관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지역개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공기업이 단순한 주택 공급자에서 벗어나 자산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GH의 향후 계획: 3기 신도시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GH는 이번 리츠 AMC 겸영인가를 통해 3기 신도시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리츠 구조를 활용해 민간 자본을 끌어들여 보다 많은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동시에 지역개발을 촉진할 것입니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인가로 부채비율을 줄이고, GH가 자산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3기 신도시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결 론
경기주택도시공사의 리츠 사업 본격화는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지역개발에 있어 큰 전환점을 마련할 것입니다. 리츠를 통한 민간 자본 유치와 자산관리회사로서의 역할 강화는 GH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더 나아가 지역 개발 사업의 범위를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번 성남 금토지구 제3판교의 뉴:홈 선택형 임대주택 공급은 그 시작으로, 향후 GH의 리츠 사업이 어떻게 발전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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