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모노그램 다낭, 강릉에 이어 남해군까지 확장
경남 남해군 창선면 서대리에 5성급 럭셔리 호텔이 들어섭니다. 이번 사업은 남해군의 경관을 살려 관광객 유치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남해군은 최근 경관·건축 공동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해당 사업에 대한 조건부 의결을 받으며, 사업 추진이 본격화되었습니다.
남해군의 럭셔리 호텔 개발 배경
남해군 창선면 서대리 일대는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곳으로, 이미 다양한 관광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번 개발은 이러한 지역적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남해를 세계적인 휴양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장기적 계획의 일환입니다.
2022년, 남해군은 부산에서 열린 ‘경남도 투자유치 로드쇼’에서 호텔신라㈜ 및 ㈜해훈과 남해 창선 관광숙박시설 개발사업을 위한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 협약을 기반으로 남해군은 본격적인 호텔 및 콘도미니엄 개발에 착수하게 되었으며, 이번 5성급 호텔 프로젝트는 그 첫 번째 성과입니다.
2,300억 원 규모의 개발 프로젝트
남해 창선 관광숙박시설 개발 사업은 총 사업비 2,300억 원 규모로, 창선면 서대리 일원 2만9,438㎡ 부지에 호텔과 콘도미니엄 197실을 포함한 다양한 부대 시설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2026년까지 건설이 완료될 목표로, 야외 풀장과 같은 고급 편의 시설도 함께 마련될 예정입니다.
호텔 건설과 콘도미니엄 운영은 국내 호텔 브랜드 중 최고로 평가받는 호텔신라㈜가 전담할 예정이며, 시공은 주식회사 해훈이 맡고 있습니다. 특히, 호텔신라의 럭셔리 브랜드인 ‘신라 모노그램’이 이 프로젝트의 운영을 맡게 되면서, 남해군은 한국을 대표하는 고급 휴양지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신라 모노그램 소개
신라 모노그램은 호텔신라의 어퍼-업스케일(upper-upscale) 5성급 호텔 브랜드로, 국제적인 럭셔리 호텔 브랜드를 지향합니다. 신라 모노그램은 베트남 다낭에 첫 지점을 오픈하였으며, 현재 강릉에도 오픈을 준비 중입니다. 남해에 오픈 예정인 ‘신라 모노그램 남해’는 이 브랜드의 국내 확장을 의미하며, 남해군의 자연 경관과 어우러진 최고의 휴양 경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 브랜드는 호텔신라의 고유한 서비스 품질과 현지의 자연, 문화적 특성을 결합하여, 세계적인 수준의 고급스러운 숙박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신라 모노그램은 기존의 호텔신라보다 한층 더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과 맞춤형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어, 남해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럭셔리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경관·건축 공동위원회 조건부 의결 통과
이번 사업의 중요한 이정표 중 하나는 2024년 제2회 경관·건축 공동위원회에서 조건부 의결을 받은 것입니다. 위원회는 사업성 및 편의시설 확보 여부 등을 고려하여 조건부로 승인했으며, 이로 인해 남해군은 10월 중으로 군 계획시설 결정을 마무리하고, 12월에는 본격적인 건축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주식회사 해훈은 약 80억 원 상당의 자부담으로 부지 매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허가가 완료되면 2,000억 원 상당의 대출을 토지신탁 및 PF(프로젝트 파이낸싱)를 통해 확보할 계획입니다.
향후 기대 효과
남해군에 들어설 5성급 호텔은 남해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남해는 이미 아난티 남해와 쏠비치 남해 같은 고급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번 ‘신라 모노그램’ 호텔은 또 다른 차원의 럭셔리 관광 경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특히, 남해군은 현재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이 본격 추진 중이어서, 이 호텔이 완공되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관광 인프라는 남해군이 1,000만 관광객이 찾는 생태관광 도시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입니다.
남해군 박종건 핵심전략추진단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남해군의 관광 산업 발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호텔신라와의 협력으로 남해군은 전 세계적으로도 경쟁력 있는 고급 휴양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남해군은 남해안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결 론
남해군의 5성급 호텔 개발은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6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숙박 시설을 넘어서 남해군의 미래 관광 전략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세계적인 휴양 관광지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는 남해군의 이러한 행보는, 향후 더욱 많은 관광객과 투자를 유치하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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